•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고척스카이돔, 호우로 인한 야구팬들의 불편함을 경감

지붕이 있는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알 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은 시간당 54㎜의 극한 호우에 발길이 묶였지만, 홈팀 키움의 따뜻한 팬서비스로 인해 미소와 함께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키움은 삼성에 6-10으로 패배하였습니다. 선발 투수 장재영은 헤드샷으로 퇴장당하고 ⅔이닝 동안 1안타, 6사사구(4볼넷 2몸에 맞는 공),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여 승부는 일찌감치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러나 키움은 6회말 이주형이 적시 3루타를 기록하는 등 6회에 2점, 7회에 4점을 내어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습니다.

경기장까지 발걸음을 옮겨온 팬들을 위해 키움은 추가로 노력하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오후 6시를 넘어 서울 서남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척스카이돔이 위치한 서울 구로구에는 시간당 54㎜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은 귀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키움은 비가 그칠 때까지 구장을 무료 개방하여 귀가하지 못하는 팬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인 탓에 이벤트용으로 제작된 우산 2000개를 준비하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비로 인해 모든 팬들에게 제공하지는 못했지만, 2000명의 팬들은 우산을 쓰고 인근 지하철역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키움은 "돔구장 특성 상 외부 날씨를 확인하기 어렵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예보를 미리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장에 직접 찾아온 팬들을 위해 노력한 행동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키움은 앞으로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