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현대자동차와의 지분 싸움에서 우호주주 확보
고려아연, 최대주주 간 지분 싸움 조짐보여
고려아연이 최대주주 간의 지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5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가운데,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은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지분을 늘렸다. 고(故) 장병희&최기호 공동 창업주가 설립한 영풍그룹 하위 계열사인 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전자 계열사는 장 고문이 경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1일 "에이치씨(HC)"와 "씨케이(SK)"라는 회사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각각 8만4299주, 6만9981주의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한 것을 공시했다. "에이치씨"는 장 고문, "씨케이"는 장 고문의 자녀 개인회사이다. 이 두 회사가 매입한 주식의 지분율은 약 0.75% 정도다.
장 고문은 최 회장이 경영하는 고려아연에서 장씨 일가 중 유일하게 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장 고문은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결정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작년 8월 한화그룹과 관련한 유상증자 결정 이사회에도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고려아연은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 장 고문 측과 이사회 안건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 관계자는 "최 회장과의 친분이 있는 현대자동차 회장과 한화 부회장 김동관 등이 우호지분을 통해 최 회장에게 힘을 실어줄 때, 장 고문 측은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6월 말을 기준으로 최 회장의 지분율은 최 회장과의 특수관계 지분인 16.98%에 우호주주로 분류되는 한화그룹(8.85%), LG화학(1.2%), 트라피구라(1.55%) 등을 합쳐 28.55%로 집계된다. 반면 장 고문 일가의 지분율은 영풍(26.11%)을 포함하여 32.66%다.
지난달 31일 고려아연은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최 유임 회장은 지분 싸움의 조짐을 보임으로써 경제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황에서 앞으로 지분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려아연이 최대주주 간의 지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5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가운데,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은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지분을 늘렸다. 고(故) 장병희&최기호 공동 창업주가 설립한 영풍그룹 하위 계열사인 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전자 계열사는 장 고문이 경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1일 "에이치씨(HC)"와 "씨케이(SK)"라는 회사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각각 8만4299주, 6만9981주의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한 것을 공시했다. "에이치씨"는 장 고문, "씨케이"는 장 고문의 자녀 개인회사이다. 이 두 회사가 매입한 주식의 지분율은 약 0.75% 정도다.
장 고문은 최 회장이 경영하는 고려아연에서 장씨 일가 중 유일하게 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장 고문은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결정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작년 8월 한화그룹과 관련한 유상증자 결정 이사회에도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고려아연은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 장 고문 측과 이사회 안건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 관계자는 "최 회장과의 친분이 있는 현대자동차 회장과 한화 부회장 김동관 등이 우호지분을 통해 최 회장에게 힘을 실어줄 때, 장 고문 측은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6월 말을 기준으로 최 회장의 지분율은 최 회장과의 특수관계 지분인 16.98%에 우호주주로 분류되는 한화그룹(8.85%), LG화학(1.2%), 트라피구라(1.55%) 등을 합쳐 28.55%로 집계된다. 반면 장 고문 일가의 지분율은 영풍(26.11%)을 포함하여 32.66%다.
지난달 31일 고려아연은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최 유임 회장은 지분 싸움의 조짐을 보임으로써 경제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황에서 앞으로 지분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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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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