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아영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 감사 편지를 보내다
"창문을 통해 보던 세상이 전부이던 아이, 흙을 밟고 또래 아이처럼 지내다"
부산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친 뒤 뇌사가 선언되었고, 세상을 떠난 정아영 양은 심장을 기증하여 다른 어린이의 생명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아영이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를 돌보았던 주치의가 감사 편지를 아영이의 부모님께 보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에 따르면 아영이의 심장을 받은 이 2세 아이를 돌보았던 주치의인 A씨는 편지에서 "저는 아이를 약 400일간 돌보았습니다.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부터 심부전으로 인해 심실 보호장치에 의존하며 병원 생활을 보낸 아이였습니다"라며 "하지만 입원 400일을 넘기며, 아영의 심장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선물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또한 "창문을 통해 바라보던 세상이 전부였던 아이는 이젠 흙을 밟으며 집에서 또래 아이처럼 살고 있습니다"라며, "병원 밖을 처음으로 다녀온 이 아이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흥미롭게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모두 아영이 덕분입니다"라며, "기계의 도움 없이 살던 아이의 기적 같은 일상은 아영이와 힘든 결정을 내려준 부모님 덕분이기도 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A씨는 "아영이의 심장이 오래도록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라며, "이 아이가 선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그 곁에서 도울 것입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아이가 자라면 두 사람의 몫을 살아야 한다라는 부담을 가지려 합니다. 아이를 볼 때마다 아영이를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영이의 부모님도 힘들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심장 이식으로 인해 어린이에게 생명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부산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친 뒤 뇌사가 선언되었고, 세상을 떠난 정아영 양은 심장을 기증하여 다른 어린이의 생명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아영이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를 돌보았던 주치의가 감사 편지를 아영이의 부모님께 보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에 따르면 아영이의 심장을 받은 이 2세 아이를 돌보았던 주치의인 A씨는 편지에서 "저는 아이를 약 400일간 돌보았습니다.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부터 심부전으로 인해 심실 보호장치에 의존하며 병원 생활을 보낸 아이였습니다"라며 "하지만 입원 400일을 넘기며, 아영의 심장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선물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또한 "창문을 통해 바라보던 세상이 전부였던 아이는 이젠 흙을 밟으며 집에서 또래 아이처럼 살고 있습니다"라며, "병원 밖을 처음으로 다녀온 이 아이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흥미롭게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모두 아영이 덕분입니다"라며, "기계의 도움 없이 살던 아이의 기적 같은 일상은 아영이와 힘든 결정을 내려준 부모님 덕분이기도 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A씨는 "아영이의 심장이 오래도록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라며, "이 아이가 선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그 곁에서 도울 것입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아이가 자라면 두 사람의 몫을 살아야 한다라는 부담을 가지려 합니다. 아이를 볼 때마다 아영이를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영이의 부모님도 힘들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심장 이식으로 인해 어린이에게 생명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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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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