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상남도, 조선산업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기술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 추진

경상남도는 조선업 생산인력 400명, 설계엔지니어링 100명 등 연간 500여 명을 양성하는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을 하반기에 36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선업 근로자가 필요한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 등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에 성공한 경우 채용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교육 수료자 중 조선업 밀집 지역인 창원, 통영, 김해, 거제, 고성 등에 취업하는 400명에게는 1년간 최대 36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선체 블록 제작, 선박 부분품 및 파이프라인 제작·설치,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제작, 선박검사 등이 주요 과정으로 포함되어 있다.

경상남도가 이러한 조선업 인력 양성에 나서는 이유는 조선업이 불황 시기에 작업장을 떠나 현장에 돌아오지 않는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경남지역의 조선업 노동자 수는 2015년 9만2000명에서 2022년 말을 기준으로 4만2000명으로 5만 명 가량 줄었다. 경상남도는 하반기에도 지역 내 중대형 조선소 5개사에 약 43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거제 고현동에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를 개설하였다.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는 지역 조선업 특화 취업 지원 플랫폼으로 업계 맞춤형 1대1 취업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어 있다. 조선업 도약센터 단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조선업 종사자로 취업하여 3개월 근속한 경우 100만원의 지급도 고려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조선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