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극한 호우로 인한 사망자 증가
경북 북부지역, 극심한 호우로 가장 많은 사망자 발생
전국이 극심한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주목이 쏠리고 있지만, 사실 이번 호우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북 북부지역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3명이며 실종자는 4명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여전히 진흙탕 길을 헤치며 실종자 탐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송 참사는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만으로도 관계기관의 무능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사고 발생 3시간 전에 전달된 금강홍수센터의 대피 경보와 사고 1시간 전에 걸려온 시민의 지하차도 통제 요구 등, 참사를 막을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청, 경찰의 부실한 행정으로 인해 무고한 14명의 시민이 사망했다. 이는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사고였기 때문에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이번 집중호우 사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경북 북부지역이다. 경북은 소백산맥을 등지고 있는 지역으로 산사태 취약 지역이 4900곳에 이른다. 그러나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 대부분은 공교롭게도 산사태 취약지구가 아니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예천 지역의 지난 15일까지의 강수량은 475㎜에 달한다. 보름 동안의 강수량을 산정해보면, 지난 10년간 7월의 강수량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하루 강수량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많은 비가 단기간에 내렸는지 더욱 분명해진다. 예천의 7월 강수일수는 산사태 직전인 9일로, 일 단위로 환산하면 하루에 52.7㎜의 비가 쏟아지게 된다. 지난 10년 중 올해 다음으로 비가 많이 내린 2017년 7월 강수량은 469.1㎜이었으며 강수일수는 15일이었다.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31.2㎜이다. 이는 당시보다 현저히 많은 비가 내렸음을 보여준다.
이번 경북 북부지역의 호우 피해는 예상치 못한 규모로 발생했다. 소백산맥 등 산사태 취약 지역이 아닌 곳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이 현실이다. 이를 통해 극한 기후에 대한 통계적 분석의 한계성이 드러났다. 향후 비슷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대비책과 안전한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침수 피해 예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전국이 극심한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주목이 쏠리고 있지만, 사실 이번 호우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북 북부지역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3명이며 실종자는 4명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여전히 진흙탕 길을 헤치며 실종자 탐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송 참사는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만으로도 관계기관의 무능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사고 발생 3시간 전에 전달된 금강홍수센터의 대피 경보와 사고 1시간 전에 걸려온 시민의 지하차도 통제 요구 등, 참사를 막을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청, 경찰의 부실한 행정으로 인해 무고한 14명의 시민이 사망했다. 이는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사고였기 때문에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이번 집중호우 사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경북 북부지역이다. 경북은 소백산맥을 등지고 있는 지역으로 산사태 취약 지역이 4900곳에 이른다. 그러나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 대부분은 공교롭게도 산사태 취약지구가 아니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예천 지역의 지난 15일까지의 강수량은 475㎜에 달한다. 보름 동안의 강수량을 산정해보면, 지난 10년간 7월의 강수량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하루 강수량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많은 비가 단기간에 내렸는지 더욱 분명해진다. 예천의 7월 강수일수는 산사태 직전인 9일로, 일 단위로 환산하면 하루에 52.7㎜의 비가 쏟아지게 된다. 지난 10년 중 올해 다음으로 비가 많이 내린 2017년 7월 강수량은 469.1㎜이었으며 강수일수는 15일이었다.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31.2㎜이다. 이는 당시보다 현저히 많은 비가 내렸음을 보여준다.
이번 경북 북부지역의 호우 피해는 예상치 못한 규모로 발생했다. 소백산맥 등 산사태 취약 지역이 아닌 곳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이 현실이다. 이를 통해 극한 기후에 대한 통계적 분석의 한계성이 드러났다. 향후 비슷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대비책과 안전한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침수 피해 예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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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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