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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조선업계, 태풍 카눈 대비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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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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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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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 경남 남해안에 상륙 예상…조선업계 긴장

6호 태풍 카눈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조선업계도 비상상태에 들어갔다. 카눈은 바다와 인접한 조선소 특성상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철제구조물이 많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비조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km 부근의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태풍의 강도는 강이며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이다. 카눈은 10일 오전 9시쯤 경남 통영 서쪽 약 30km 부근의 해상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영과 이웃한 거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조선사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뿐만 아니라 태풍의 이동 경로 인근에 있는 울산의 HD현대중공업도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자체 태풍 위험등급 중에서도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며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와 태풍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위험물질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군함 2척을 포함한 총 7척의 선박을 피항 조치한 상태이다. 건조 중인 13척의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은 휴가 중인 지난 7일 전사 태풍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한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오션도 태풍 방재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기 시작했다. 태풍의 동향을 계속 확인하며 대응 수위를 점차 높이려는 방침이다. 태풍의 영향이 적은 지역으로의 선박 피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부터 옥외 작업과 크레인 작업을 중단하고 해상 크레인을 조기 피항하는 등의 조치를 내렸다. 조선업체들은 안벽을 만들어 대비에 나서고 있으며, 협력 업체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업장 내 모든 종업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비에 동참하고 있다.

카눈의 상륙 시기와 경로는 계속 모니터링하며 산업 단체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선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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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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