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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7년까지 경기도형 시내버스 확대 계획 발표

경기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해 2027년까지 도내 전체 시내버스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계획은 시내버스 1200대를 투입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전환해 2027년까지 2100여 대의 시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버스 회사들의 경영 상황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기존 준공영제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 관리 강화를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기존의 준공영제와는 달리 100% 성과 이윤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버스 회사들에게 기본 이윤을 주지 않고 경영·서비스 평가를 통해 성과 이윤만 지급함으로써 업체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고자 한다. 이러한 방식은 공공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효과가 높다고 경기도는 설명하고 있다.

다만 경기도는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내년 1월부터 단계적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2025년까지는 시내버스 1200대(도 관리노선 각 500대), 2026년에는 시내버스 1700대(도 관리노선 1천 대), 그리고 2027년에는 시내버스 2100여 대(도 관리노선 1000여 대)를 전환하는 계획이다. 전환 대상 우선순위는 용역 결과와 시군, 업체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을 통해 도내 국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환경과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교통체계를 향상시키고 도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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