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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활용하여 게임 이용자들을 오프라인으로 모으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장 인원 1만명 이상 규모의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함으로써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행사에 대한 수요는 예상을 뛰어넘어 표값이 정가의 60배에 거래되기도 한다. 넥슨과 펄어비스도 오프라인 축제를 통해 게임 밖에서 게이머들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들은 개별 온라인 게임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업계 내 의견도 있다.

한 예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MMORPG인 로스트아크를 활용한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 인원을 약 1만2900명까지 늘렸으며, 로스트아크를 소재로 한 현장 스크린 게임과 포토존을 제공하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게임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푸드코트, 굿즈 매장, 키링(열쇠고리)와 같은 아이템 뽑기 등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 행사에 대한 관심은 이미 개막 전부터 예매 열기로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7·8일에 두 차례로 1인당 2매씩 티켓을 온라인으로 판매했는데, 예매를 희망하는 이들로 인해 각 예매 일정은 단 10분 만에 매진되었다.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중고 거래 사이트나 앱에서는 입장권이 정가의 60배에 달하는 장당 30만원에도 거래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약 200장의 암표를 적발해 회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에 성공적으로 참가한 이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게임 속 지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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