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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직원을 사칭해 입금 요구하는 사례 발생에 주의 당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은 최근 직원을 사칭하여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알림을 전했다. 14일 심평원에 따르면 약사 커뮤니티에서는 심평원 직원을 사칭하여, 타 기관으로 입금되어야 할 금액이 착오로 개인 계좌번호로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공유된 사례를 보니 A약사라는 사람에게 심평원에서 타 약사의 요양급여 청구액이 잘못 이체되었으므로 해당 약사의 계좌로 금액을 전달하라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A약사는 개인 계좌번호를 보고 의심이 들었고, 돈을 보낸 곳으로 다시 전달하겠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계좌나 심평원 계좌, 가상계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 사례와 관련하여 "이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약국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음에 대해 우려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심평원은 약국들에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요양기관업무포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의 이경수 고객홍보실장은 "심사평가원은 결코 전화나 방문을 통해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약국들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심평원은 이와 같은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국의 주의를 당부하고,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와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약국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조건부 허가의 개선, 심평원 직원들의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심사평가원의 조치를 통해 약국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기대된다.

(기자 이름,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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