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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보건소 확대 개편으로 전문화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전남 강진군은 호남권 군 단위로서는 최초로 보건소 조직을 기존 2개 과에서 3개 과로 확대 개편하여 보다 전문화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급격한 노령화에 대응하고, 감염병 위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3만2722명으로, 이 중 38%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노인건강과를 신설하였다. 노인건강과는 만성질환관리팀, 마음건강팀, 치매관리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령인구의 만성질환, 신체활동 감소, 치매와 우울 등 노인들의 건강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강진군은 경로당 순회의료 서비스, 방문 건강관리 사업, 이동 물리치료버스 방문 사업, 찾아가는 우울증 선별검사 사업, 노인 자살예방사업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및 환경 변화로 인해 신종감염병의 대두와 글로벌화로 인한 전세계적인 확산 등 감염병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강진군은 업무 조정을 통해 기존 방역정책과를 감염병관리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보건사업과는 모자보건업무와 보건기관 진료서비스, 인력 및 시설관리 등 보건사업을 총괄 관리·지원하게 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보건소가 호남권 군 단위 최초로 3개과 체제로 확대 운영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노인 건강문제와 감염병 위기에 대한 국가적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됐다"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여 보건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전문화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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