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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호우로 인해 수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중에 하천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1분에 강원 정선군 여량면 글램핑장 인근 하천에서 45세 A씨가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왔다가 물놀이를 하던 중 9세 아들 B군이 물에 빠진 것을 알고 구하려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A씨는 구조대에 의해 사고 지점에서 약 5m 떨어진 하류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B군은 A씨와 함께 물에 뛰어든 지인 C씨에 의해 구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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