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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건축물이 밀접한 강북구 번동 일대에는 앞으로 총 1432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개최된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으며, 주거환경을 둘러싼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열악한 상태였다. 그러나 재개발이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 지역에서 이번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결정되었고, 이를 통해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에서는 앞으로 모아주택 3곳이 건설되어, 2028년까지 14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의 527가구에서 905가구가 추가로 공급되어 총 1432가구의 모아주택이 이 지역에 조성될 것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이곳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여 우이천 변 보행환경 개선, 수변공원 조성, 노후 청소시설 재조성, 건축특화계획 및 가로활성화 구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우이천과 맞닿아 있는 이 지역에서는 우이천변 보도 폭을 5m로 확장하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인 공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우이천 조망을 위해 테라스하우스를 설치하고, 수변 연접구간은 가로활성화를 통해 입주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상지 내 제2종(7층) 지역에서는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적정 개발단위의 통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북구 번동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활력을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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