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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파업으로 의료대란…환자들 피해

강력한 민주노총 파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의료 분야에서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에 소속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4만명이 파업에 참여하여 응급환자까지도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병동이 폐쇄되고 응급실 병상도 가득 차면서 새로운 응급환자를 받을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미 10일과 12일에 119상황실에 구급차를 보내지 말라는 요청을 보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실은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환자를 전혀 수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응급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여 생명이 위험에 처하는 것이 우려됩니다. 국립암센터는 13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100여 건의 수술을 취소했습니다. 환자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이에 민주노총 보건의료 노조원 2만명은 13일 서울시청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런 식의 파업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므로 중단되어야 합니다.

민주노총은 12일에는 핵심 기간산업까지 멈춰 세웠습니다. 민주노총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정치파업을 벌이면서 현대자동차 노조까지 참여하여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전기차 혁신에서 뒤처지면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노사가 힘을 모은다고 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정치파업에 동참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HD현대중공업 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9년 만에 참여하는 것은 황당한 일입니다. 회사가 오랜 침체기를 겪은 끝에 10년 만에 호황을 맞은 상황에서 이런 행동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정부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고용노동부는 노동법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업무를 막는 파업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벌을 가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는 법치국가에서 당연히 수반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이런 파업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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