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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구글, 가을 스마트폰 전쟁 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애플과 구글이 이번 가을 신상폰으로 승부를 거는 가운데,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다수의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달 13일 오전 2시(한국 시간)에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의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작과 크기는 유사하지만 베젤이 얇아지고 화면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충전 포트이다. 애플은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트닝 커넥터에서 USB-C로 변경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아이폰15 시리즈 모든 모델에서 노치가 사라지고,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탑재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전 모델에 적용된다고 알려졌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의 출고가는 상당한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카메라 모듈 등의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고급 모델의 출고가가 약 100~20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에 이어 다음으로 신제품을 공개할 제조사는 구글이다. 다음달 4일에는 구글에서 픽셀8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의 공개 행사일이 이미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독자적인 전략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제조사들은 다수의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욕을 자극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가을, 애플과 구글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들의 신상폰 경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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