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고대 문명 가야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인해 1500년 전의 가야문화권이 부활하고 재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야고분군은 2012년부터 추진된 프로젝트의 결과로,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천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7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5곳은 경남에 위치하며, 경남도는 이를 토대로 관광 활성화와 유적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다른 동아시아 국가와의 공존을 통해 강력한 중앙집권체제와 정치적 연맹 체계를 유지한 독특한 고대 문명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에 대해도 세계유산 평가에서는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로서 현재와 미래 세대의 전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한 세계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등재로 국내에서는 16번째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경남은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통도사(2018년), 남계서원(2019년)에 이어 네 번째로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7개 고분군은 모두 각 가야의 중심지에 위치하며,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조성되어온 지배층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고분군의 입지와 묘는 가야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대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분포를 살려 관광 활성화와 유적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가야고분군의 등재로 인해 고대 문명 가야가 다시 한 번 중요한 위치에 선 고대 문화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되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