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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씨(33)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전 9시17분쯤 최씨의 사망 신고를 접수하여 강남구 역삼동 소재 자택에서 그를 발견하였습니다. 최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서 형식의 글을 올렸고, 이를 본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성봉씨는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보육원을 도망쳐 껌 판매나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던 사연을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최씨는 최근 대장암 3기를 비롯한 전립선암,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자신의 남은 생의 시한을 감안하여 후원금 모금을 위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최씨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에서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주신 모든 분들께 반환했다"며 "나로 인해 피해받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르겠다"고 썼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변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겪고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자살예방 상담전화와 정신건강 상담전화, 생명의 전화, 청소년 전화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 들어줄 개 어플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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