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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씨가 사망한 지 사흘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장례를 치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최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거친 후 모 병원에 임시 안치되어 있는데,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서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최씨의 측근은 유족 대신하여 장례를 진행하려고 하며, 다음 주에는 장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성봉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 41분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33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유서 형식의 글을 토대로 최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전 날 최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보내는 글이며,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마지막 글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만,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이 더 크기 때문에 마음속에 간직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씨는 또한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반환하고자 합니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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