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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에 사과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 시인하고 사과했다. 최성봉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였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최성봉은 "‘최성봉 거짓 암 투병’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에 대해 사회적 파동과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을 깊이 사죄드린다. 현재 암 투병 중이 아니며 앞서 보도된 갑상선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와 간 및 신장전이 등의 진단 사실들은 모두 허위 사실임을 밝힌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였다.

또한 최성봉은 "2011년부터 10년 동안 제게 희망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거짓 암투병이라는 위선과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속죄드리며, 현재도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암 환우분들과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유가족들께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10년 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짓 암투병으로 인해 벌어진 충격과 실망을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을 힘으로 삼아 어린 시절의 외상을 이겨내려고 노력했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오지 못했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또한 "여러분들이 붙여주신 희망의 아이콘이란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저는 어디에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지 항상 불안하고 고통스럽게 느껴져 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성봉은 "10년 동안 가족처럼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진실한 감정과 성실한 모습으로 더욱 더 성장하고 사랑 받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성봉은 지난 주 29일 사과문을 통해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한 당사자 인정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대한 논란은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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