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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효신의 팬미팅 장소 변경에 대한 분통이 일고 있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박효신의 팬미팅 STPOD 2023 고잉 홈과 관련하여 공연 10일 전에 장소 변경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했다. 이는 주최사의 실수로 기존 부천종합운동장에서의 공연이 어려워져 장소를 변경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연 기획사는 예매자들과 아티스트, 소속사 등에게 사과하며 노력을 경주해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연 장소 변경으로 인한 취소와 환불을 원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할 것이며, 공연 장소를 제외한 좌석 정보와 배송된 티켓은 모두 유지되어 사용된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예매자들은 공지 내용에 대해 항의하며, 개별 문자가 아니라 SNS를 통해 공지한 점, 장소 변경의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점, 보상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공지 사항이 개별 문자가 아닌 SNS를 통해 공지되어 예약자들이 불편을 겪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다. 예약자들 중에는 주최 측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관객도 있어 이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공연 기획사는 예매자들로부터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예매자들의 편의를 따져 중요한 공지 사항은 개별 문자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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