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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성봉은 지난 20일에 숨져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어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성봉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후 모 병원 영안실에 임시 안치되어 있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부검이 끝난 후 시신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유족들이 시신을 인계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었다.

최성봉은 어릴 적 부모님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서 자랐던 아이였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가족이 없는 환경에서 자라난 최성봉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성봉의 측근은 "최성봉이는 가족이 없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어 시신을 바로 인계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말이 지나고 구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제출해야 할 서류도 있고 절차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최성봉과는 일로 인해 만나게 되었으며, 그의 마지막 길에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을 대신해 최성봉의 장례를 치르려고 한다"며 "정확한 장례 일정은 다음 주쯤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측근은 팬들을 위한 추모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시에서 무상으로 공동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따로 팬들이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원래 외로웠던 아이라 그냥 보내기가 마음이 편치 않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성봉은 지난 20일 오전 9시 41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33세의 나이로 일상생활 속에서 갑작스런 사망이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타살 혐의는 없다고 판단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팬들과 가족, 동료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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