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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법원에서 유튜버 A씨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근 대위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습니다. 이근 대위는 뺑소니 및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첫 공판을 마친 뒤 유튜버 A씨와 충돌하면서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A씨는 이근 대위가 퇴역한 뒤에도 여전히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이근 대위는 욕설과 함께 A씨의 얼굴을 한 번 때렸습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고, 법정 앞에서도 이근 대위에게 폭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을 하며 휴대전화를 사용했습니다. 이에 이근 대위는 다시 욕설을 한 뒤 A씨의 휴대전화를 치웠습니다. 이날 법정에서 이근 대위는 여권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지만, "우크라이나를 위해서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 참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뺑소니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을 부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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