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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국외 사업 진출과 융합산업 육성으로 성장 추진

SK C&C의 CEO로 임명된 김신배 부회장은 작년 초부터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그룹 전산사업 업무를 중심으로는 성장이 어려워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김 부회장은 국외 사업 진출과 융합산업 육성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SK그룹 계열사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아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SK C&C는 보유한 IT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컨버전스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 IT 산업에 IT 기술을 융합하여 지능형 교통시스템 (ITS), U시티, 금융 모바일, e러닝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 C&C가 추진 중인 융합사업 중 가장 큰 규모는 ITS 구축사업입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바쿠시에서 ITS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단일 IT서비스 수출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7650만달러에 이릅니다.

SK C&C는 차량검지시스템과 교통상황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차량의 통행시간, 속도, 교통량 등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활발히 보급되고 있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ㆍBus Management System)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시내버스의 노선별 운행 시간이나 정류장 도착 시간 등을 안내판이나 휴대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 C&C 관계자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ITS시스템을 패키지로 수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 아제르바이잔 외에도 1200만달러 규모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ITS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SK C&C는 SK그룹과 협력하여 국외 사업의 성공과 융합산업의 발전에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그룹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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