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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신약 30개국 진출을 위한 동아에스티와 라이센싱 계약 체결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한국을 포함한 동서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에 진출하기 위해 동아에스티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발굴부터 개발, 허가, 상용화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신약 후보물질로, 미국 외 전 세계 100여개국 시장에 직접 진출을 완료했다. 2019년부터 유럽 시장에 첫 수출을 시작한 세노바메이트는 지금까지 약 1조 6000억원의 거래를 이루며 전세계 시장에 혁신 신약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해당 지역에서의 허가, 판매 및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계약 체결 후 50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외 허가, 보험급여 및 매출 마일스톤 등을 통해 최대 140억원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 중인 성인 대상 부분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을 2025년 전후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를 통해 2026년에는 한국 시장에 출시되고 급여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서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허가와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는 탁월한 효능을 바탕으로 한국과 동남아, 러시아,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국가의 뇌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전증은 뇌졸중과 치매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신경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약 19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으며, 해당 시장의 규모는 약 1300억원이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 신약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허가와 판매가 이루어지면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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