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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파주시에서 열린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존 K 싱글러브 장군의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하여 유족들에게 고인의 뛰어난 업적과 용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로서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최 회장은 제막식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씨앗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최첨단 산업들인 반도체와 배터리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그의 공로를 칭송했습니다. 그는 또한 "웨버 대령은 워싱턴DC에 추모의 벽을 건립한 뒤 우리 곁을 떠나기 전 생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말을 남겼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미션을 계승하여 한-미 양국의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진정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한국 학생들이 미국 교육기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현재 최 회장도 이를 이어받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한-미 간 경제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반세기 이상에 걸쳐 한-미 우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 회장은 웨버 대령이 추진한 미국 추모의 벽 사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작년 7월 건립식에도 참석하여 웨버 대령의 부인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추모비의 건립 또한 SK그룹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최 회장은 사력으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하며, 한-미 양국의 협력을 발전시켜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길에 진정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한-미 우호 활동을 지키며 SK그룹의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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