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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유지..."일본을 넘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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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9 21:53

OECD,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종전 수준인 1.5%로 유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수준인 1.5%로 유지했습니다. 또한,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로 직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제자리걸음한 반면 미국(0.6%p), 일본(0.5%p), 러시아(2.3%p) 등은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일본(1.8%)에게 연간 성장률을 역전당할 것입니다.

OECD는 1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습니다. 6월 전망치(1.5%)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고 합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2.1%로 6월 전망치와 동일하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OECD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앞서 정부와 한국은행, IMF(국제통화기금)가 제시한 전망치(1.4%)보다 낙관적입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1.3%) 피치(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1.1%) 등과 비교해봐도 높은 수준입니다.

눈여겨볼 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제자리걸음한 반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3%p 상향조정(6월 2.7%→9월 3.0%)되었습니다.

주요국들의 올해 성장률 전망도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미국(1.6%→2.2%), 일본(1.3%→1.8%), 프랑스(0.8%→1.0%), 브라질(1.7%→3.2%), 러시아(-1.5%→0.8%) 등이 대표적입니다. OECD는 주요국들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상반기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망배경을 밝혔습니다.

특히 OECD 전망치가 현실화된다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일본에 0.3%p 뒤처지게 됩니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는 일입니다. 당시 1998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1%, 일본은 -1.3%를 기록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