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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MLB)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고도 거액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그는 이미 지역 내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포츠스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서 주목할 15명의 야구인을 선정했는데, 이정후의 이름도 그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베이 에어리어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산호세 등을 포함한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메이저리그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미국프로풋볼(NFL)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 미국프로농구(NB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양한 프로 구단들이 있으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서 2위에 올랐으며, 샌프란시스코의 로건 웹(5위)과 오클랜드의 잭 겔로프(15위)와 함께 선정된 선수 중 3명 중 한 명입니다. 매체는 "한국에서 바람의 손자로 알려진 이정후가 기록지에 어떤 숫자를 남길지는 알 수 없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매체는 "이정후는 운동능력이 우수하고 활동적인 수비수이며,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지닌 올드스쿨형 타자로 평가된다"고 말하며 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직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만 보고도 그의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체는 또한 이정후에게 거액의 계약을 안겨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2위에 올렸습니다. 매체는 "보라스의 선수들이 어느 팀과 계약하느냐에 따라 야구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그의 영향력을 언급했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아직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첫 선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미 많은 관심과 기대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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