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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 (EDEX)에 참가

LIG넥스원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 (EDEX)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LIG넥스원에게 처음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일반적으로 이집트의 방위산업 시장은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주도적이지만, LIG넥스원은 이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발간한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이집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무기 수입 상위 15개국 중 3위를 차지하며, 점유율 5.7%를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유도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등을 전시한다. 특히,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인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세대 대전차 유도무기이다. 이 무기는 사수가 전차의 열 영상을 탐지해 조준 및 발사하면 미사일이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표적을 찾아가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KGGB는 국방과학연구소를 주도로 LIG넥스원이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으로, FA-50 외에도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하여 운용할 수 있다. 이 무기는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해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과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중동지역 및 아프리카 방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현지 방산업체,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EDEX를 통해 LIG넥스원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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