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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기존 가전 브랜드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해 2030년까지 매출을 10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향후 8년간 연구·개발(R&D) 분야에 25조원 이상, 설비투자와 전략투자에는 각각 17조원과 7조원 이상의 총 5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의 변신은 하나의 회사 브랜드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화, 기업들의 디지털화, 자동차 시장의 전기화 이렇게 세 가지 전략적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무형(Non-HW) 사업모델 혁신, 전장 사업 등 기업간 거래(B2B) 영역 성장, 디지털 헬스케어·메타버스 등 신사업 동력 확보와 같은 전략적인 방안을 도입할 것이다.

LG전자는 이들을 이끌어가는 고객 중심의 조직문화와 더불어 교육과 제도 개선, 인재육성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재무적 가치 창출을 꾀할 것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조직문화 혁신 캠페인)해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LG전자는 가전을 넘어 집, 상업공간, 더 나아가 가상공간에서도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앞서 LG전자는 이미 ThinQ라는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이제 더 넓은 분야로 진출해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Home Concierge 앱을 출시해 스마트폰으로 LG전자의 모든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가전 제품들끼리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LG ThinQ Hub도 출시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는 집 안에서만 제한되지 않고, 상업공간에서의 스마트한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최근 국내 관공서와 스마트 시티에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스마트 공공시설을 제공하고, 기존의 공공시설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공간에서도 고객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LG전자는 이미 가상현실(VR)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메타버스에서의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변화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분야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으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성장을 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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