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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5년 미디어 매출 5조원 대목표 세우다

KT는 18일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하여, 2025년까지 그룹의 미디어 매출을 5조원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이를 통해 KT는 콘텐츠와 미디어 분야에서의 강점을 과시하고자 한다.

KT는 강력한 유료방송 플랫폼과 기술력,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을 재현할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채널 경쟁력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KT와 KT스튜디오지니, ENA는 2년간의 콘텐츠 라인업 및 성장 전략을 발표하였다.

KT는 작년부터 최근까지 KT스튜디오지니 등을 통해 12편의 오리지널 드라마와 17편의 오리지널 예능을 제작하여 ENA채널과 지니TV에서 공개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와 ENA 최고 시청률(17.5%)을 기록하였으며, 백상예술대상 대상도 수상한 대표작이다. 오리지널 드라마는 지니TV VOD(주문형 비디오) 누적 시청이 1000만 건을 넘어섰고, 드라마 대본집과 오디오북이 밀리의서재로 출시되었으며, 지니뮤직은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하여 "그룹 내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고 KT는 자체 평가했다.

KT그룹의 전체 미디어 매출은 2020년 대비 9% 성장한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KT스튜디오지니, ENA,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등의 콘텐츠 분야는 약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KT 커스터머부문장인 강국현 사장은 "2025년 미디어 매출 5조원 목표는 KT 그룹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투자와 협력 확대,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앞으로도 콘텐츠와 미디어 분야에서의 성과를 높이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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