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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AI 및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ETF 선보여

KB자산운용은 오는 24일 KBSTAR AI&로봇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로봇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과 AI 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에는 이미 상장된 로봇 ETF가 있는데, 이러한 ETF들은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KBSTAR AI&로봇 ETF는 특징적으로 코스닥 종목을 80% 이상 편입시킨다.

이 ETF의 대표적인 투자 종목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6.7%), NAVER(6.4%), 셀바스AI(6.2%), 현대오토에버(6.1%), LG이노텍(5.5%), 루닛(5.5%), 뉴로메카(5.1%), 솔트룩스(4.4%) 등이 있다.

KB자산운용은 AI와 로봇이 단기적인 테마에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혁명의 신기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월드 이코노믹 포럼(2020)에서는 2030년까지 AI와 로봇 산업이 연평균 38%,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지난 상반기에는 챗GPT가 화제였으나 현재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이스라엘 분쟁 등으로 인해 편입 종목 대다수가 고점에서 30~50% 수준으로 조정되었기 때문에 현재가 투자하기에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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