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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을 틈타 전 세계 유대인에 대한 폭력 부추기

IS(IS), 서방의 공세로 패해 과거 세력 약화
IS(IS)라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을 틈타하여 전 세계 유대인들에 대한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하였다. 이에 따르면, IS는 최근 출판한 선전매체 알나바(Al-Naba)에서 팔레스타인 무슬림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방법이라는 제목의 인포그래픽을 발표하였는데, 이 중에서 IS는 전 세계에 분포된 유대인의 경제적 이익을 공격하고, 전 세계 유대교 회당(Synagoga)을 목표로 삼으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IS는 지지자들에게 유대인과의 전쟁은 애국적이거나 민족주의적인 것이 아닌, 순수하게 종교적이고 이념적인 것이라고 교육하며, 전장은 팔레스타인에 국한되지 않고 유대인들이 주둔하고 있는 모든 장소를 포함한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IS는 미국, 유럽 및 세계의 유대인 지역과 유대인과 십자군 대사관, 이슬람권 국가의 서방국 대사관을 불태우며 파괴하는 것이 IS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IS는 2014년 6월 이라크의 제2 도시인 모술과 인근 지역을 점령하며 권력을 획득했지만, 국제동맹국의 반격에 이라크·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족 및 이슬람 시아파 민병대들의 참전으로 세력이 급속히 약화되었다. 2017년 7월에는 거점도시였던 모술에서 몰아내고, 2019년 3월에는 IS의 마지막 근거지였던 시리아 동부 접경 도시 바구즈가 시리아민주군(SDF)에 의해 탈환되면서 IS는 완전히 근거지를 잃게 되었다.

IS의 이번 선전매체 출간으로 인해 국제사회는 전 세계 유대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장조직의 활동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대인 신앙의 공간인 회당을 향한 공격은 인종과 종교적인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더 큰 규모의 갈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국제사회는 이번 IS의 선전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하고, 테러행위에 대한 예방과 근절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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