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공식 확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오염수(일본은 정화 처리를 거쳤다는 이유에서 처리수라고 부름) 해양 방류 개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도쿄전력이 오늘(24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저장된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했다"며 "현장에 참석한 IAEA 전문가들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IAEA 팀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다년간의 안전성 검토 과정의 하나로 방류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IAEA 전문가들은) 방류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일본이 국제 안전 표준을 적용(준수)하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현장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AEA에 따르면 IAEA 전문가들은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의 추가 단계로 지난 2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개시일 발표 이후 방류를 위해 준비된 오염수에서 샘플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IAEA는 독립적인 현장 분석 결과 이날 최초로 방류된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는 도쿄전력 자체 기준치인 1리터당 1500베크렐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IAEA는 일본이 국제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 전문가들은 국제 사회의 눈 역할을 하며 (오염수) 방류가 IAEA 안전 기준에 따라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지(일본)에 있다"며 "우리의 존재를 통해 (오염수 방류의) 프로세스가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수행되고 있다는 신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AEA의 확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지난 22일 이후 방류를 준비하면서 오염수 샘플을 채취하고 방사성 물질 농도를 검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류된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는 도쿄전력의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AEA의 현장 검사를 통해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제 안전 표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평가 받을 것입니다. 이는 국제 사회에 안정과 신뢰를 제공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