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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디벨론 광고로 북미 건설기계 시장 공략 강화

HD현대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의 광고를 송출했다. 이번 광고는 지난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끝나자마자 시작되었으며, 타임스퀘어 내 중앙에 위치한 투 타임스 스퀘어 건물 전광판에 실렸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HD현대는 지난 1일부터 디벨론 타임스퀘어 광고를 송출하고 있으며, 이 광고는 오는 7일까지 계속해서 방영된다. 광고에서는 HD현대와 디벨론 브랜드 로고와 함께 주요 건설기계 모델이 차례로 등장한다. 또한, 컬러를 활용한 텍스트 애니메이션과 함께 "Koreas No.1 Construction Equipment Brand"라는 영어 문구를 삽입하여 디벨론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광고 말미에는 HD현대 디벨론이 오는 9일부터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HD현대는 이번 행사에 3년 연속 참여하며, 지난해와 2022년에는 바다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서는 무인·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건설현장의 미래상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현장 관제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HD현대가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 세계에서 건설기계 시장의 중심이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 건설기계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던 국내 건설기계 기업들은 인프라 투자의 증가와 건설프로젝트의 급증으로 인해 북미, 중동 및 남미 등의 제3세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블루 위브 컨설팅(BlueWeave Consulting)에 따르면, 북미 건설기계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며 HD현대의 북미 시장 진출은 이번 시장 동향에 맞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의 노력과 건설기계 기술의 혁신을 통해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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