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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자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가 기존 택배사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어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 간 중고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물건이 2일 정도 늦게 전달되더라도 배송비가 현저히 저렴하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추석연휴나 명절, 일요일에도 휴무하지 않아 근처 편의점에서 손쉽게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편리함도 전해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GS25의 자체 물류시스템을 활용한 반값택배는 전체 편의점 500개 이상의 택배 서비스 중 약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상대방이 본인 주변의 점포에서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무게가 500g 미만인 경우에는 최소 요금으로 1800원이 적용되는 반값택배는 2021년 5월 기준으로 매달 100만 건 이상의 이용 건수를 기록하며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첫 해인 2019년에는 약 9만 건 수준이었던 이용 건수가 작년에는 연간 1000만 건을 돌파하여 100배 이상 성장하였고, GS25의 택배 서비스 중 반값택배의 비중은 전체의 65%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측은 "반값택배의 급성장은 탁월한 운임료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중고거래의 증가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다양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GS25 반값택배 환영이라는 문구가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반값택배의 인기를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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