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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금수 조치를 통해 G7 국가들은 러시아의 전쟁 관련 자금 지원을 완전히 차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개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의 정상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이를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러시아에서 생산된 비산업용 다이아몬드의 직접 수입을 금지할 것입니다.

또한, G7 국가들은 내년 3월 1일부터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원석의 간접 수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내년 9월 1일까지 G7 내에서는 다이아몬드 원석에 대한 "강력한 추적성에 기반한 검증 및 인증" 메커니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다이아몬드는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과 섞여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G7이 제재를 가한다고 하더라도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의 최종 판매처를 추적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다이아몬드 판매 수익을 전쟁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G7 국가들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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