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최종 합의문 초안,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 문구 삭제
제28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최종 합의문 초안에 따르면 화석연료에 대한 단계적 퇴출이란 문구가 삭제되고 대신 전환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이 결정은 COP28의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의 반발을 고려하여 내린 것이라고 전해졌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퇴출이라는 문구가 빠진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로이터와 기타 외신들에 따르면, COP28 의장국인 UAE가 작성하여 공유한 최종 합의문 초안에는 화석연료에 대한 단계적 퇴출(Phase-out) 문구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석유·석탄·가스의 생산 및 소비를 줄일 수 있다며 전환(Transition)을 촉구하는 문구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로써 UAE는 이전 합의문보다 표현을 완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에는 UAE가 11일에 공개한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합의문에 화석연료 소비와 생산을 감축(Reducing)한다는 표현이 들어있었다. 이 합의문에는 당사국이 이행해야 할 8가지 감축 사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GST 합의문은 2015년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세계 각국이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NDC)의 이행 정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작성된 것이다.
GST 합의문에 감축이라는 표현이 들어갔기 때문에 COP28의 최종 합의문에도 화석연료 퇴출이라는 표현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12일 오전 총회 이후 합의문 초안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초안 발표가 예정된 시간보다 10시간 늦춰지게 되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사우디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
로이터와 기타 외신들에 따르면, COP28 의장국인 UAE가 작성하여 공유한 최종 합의문 초안에는 화석연료에 대한 단계적 퇴출(Phase-out) 문구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석유·석탄·가스의 생산 및 소비를 줄일 수 있다며 전환(Transition)을 촉구하는 문구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로써 UAE는 이전 합의문보다 표현을 완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에는 UAE가 11일에 공개한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합의문에 화석연료 소비와 생산을 감축(Reducing)한다는 표현이 들어있었다. 이 합의문에는 당사국이 이행해야 할 8가지 감축 사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GST 합의문은 2015년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세계 각국이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NDC)의 이행 정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작성된 것이다.
GST 합의문에 감축이라는 표현이 들어갔기 때문에 COP28의 최종 합의문에도 화석연료 퇴출이라는 표현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12일 오전 총회 이후 합의문 초안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초안 발표가 예정된 시간보다 10시간 늦춰지게 되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사우디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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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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