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3세 아이가 식당의 식탁 아래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다쳤다는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과 함께 사진이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식탁 아래 모서리에 아이의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구멍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아이는 의자에 앉아 있고 나는 밥을 먹이고 있었다. 아이가 테이블 아래 구멍에 손가락을 넣다가 피가 나왔다"며 "아이의 손은 어른 눈높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위험한 곳이 있다고 말하면서 반응이 좋지 않았다. 식당 측에서는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다치기 전까지는 그 구멍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식당의 잘못은 없는 것 같다" "노키즈존이 왜 생기는지 알겠다" "자영업자로서 정말 힘들다. 음식을 식탁이 아닌 바닥에 두어야 하나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A씨는 "아이라서 맘충이라고 불리는데 어른들이 식당에서 보이지 않는 모서리에 날카로운 것이 튀어나와 다치면 식당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을 거예요?"며 "식당이 사과를 안 해도 상관없습니까? 다들 배려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라고 미안한 감정을 표하였다.

그는 덧붙여 "아이가 밥을 먹고 있을 때라도 손을 묶어야 했을까요? 아이들이 밥을 먹을 때 손을 움직이지 않는 것인가요?"라며 "아이가 다치기 전까지는 식당의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식당은 현재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판단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