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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던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3분기 실적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엇갈렸다.

DB손해보험은 3분기에 8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71% 상승한 수치이지만, 상반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DB손해보험은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도 3분기에 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71% 상승한 수치이지만,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여전히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3분기에 순항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조 64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메리츠화재도 1조 33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26.7% 상승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지난해에 비해 약 27% 가량의 순익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화재는 이미 3분기만에 전년 대비 순익을 뛰어넘었다. 메리츠화재는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이익률과 CSM(계약서비스마진)도 성장시켜 성과를 거두었다.

종합적으로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상반기와 비교해 실적을 크게 향상시키며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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