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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은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의 성과를 빛내었습니다. PT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부산 엑스포의 중요성과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싸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영상으로 등장하여 부산을 응원했습니다.

PT는 부산 갈매기의 꿈이라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과 외국인 유학생 다섯 명이 등장하여 아름답고 독특하며 안전하고 놀랍고 새로운 부산의 매력을 어필했습니다. 박 시장은 "부산 갈매기는 혼자 날고 싶지 않다. 여러분과 함께 날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승연 홍보대사는 원래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는 우주비행사의 꿈을 갖게 된 박지우씨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나 대사는 "박지우씨는 현재 NASA 고다드 우주 비행센터에서 일하는 중"이라며 "엑스포는 아이들의 꿈을 바꿀 수 있고 인류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인 WAVE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133개 국가관이 있는 온라인 엑스포를 만들어 400개 이상의 도전과제를 담았다"며 "2030년까지 각 국가가 직면한 문제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등장한 한덕수 총리는 개발도상국 지원과 공적개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데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500여 일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한국의 역할과 엑스포의 의미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부산 엑스포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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