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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 세계의 1/4 인구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0여개 국가에서 약 20억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전 국가적인 선거의 해가 될 것이다. 대만은 1월 13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며, 3월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지만 연기될 전망이다. 또한 4월에는 인도에서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더 큰 규모의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6월에는 유럽 의회 선거가 있고, 7~8월에는 미국에서 대선 후보가 결정되며 11월까지 대선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멕시코에서도 대통령 선거 및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한민국도 4월에 총선을 치른다.

뉴욕타임스는 다이앤 코일 교수의 발언을 인용하여 "선거 이후 세계 경제는 우리가 익숙했던 세상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경제적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권위주의 국가 지도자들조차도 경제에 민감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에서 선거가 실시되는 국가들은 전체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적 전환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미국의 대선 결과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경제와 안보 구도에 큰 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가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1956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애들레이 스티븐슨 전 대통령의 대결 이후 68년 만에 전 현직 대통령이 맞붙는 상황이다.

미국 대선 결과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와 안보 구도에 대한 반응을 크게 바꿀 수 있다. 먼저 미국의 대중적인 보호무역 정책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와 무역 제재는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향후 대선 결과에 따라 더욱 강조될 것이다.

위와 같이 2024년에 예정된 전 세계의 다양한 선거와 대선은 전세계의 경제와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계는 두 개의 전쟁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정치,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변화의 전환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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