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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잼버리 K팝 콘서트, 최종 라인업 확정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 이번 공연은 11월 11일 오후 7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총 18개 팀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그룹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이 무대를 펼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진행을 맡아 열리게 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참가하는 18개 팀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전 세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에서 이들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K-컬처의 진수와 매력을 강렬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예정되어 있던 아이브, 엔믹스, 베리베리, 스테이씨 등의 출연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변경되었다. 잼버리 현장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과 갑작스러운 일정 및 장소 변경으로 인해 이러한 라인업 변경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출연진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성 의원은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 멤버들이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발언한 것인데, 이에 대해 잼버리 사태의 수습을 일방적으로 K팝 가수들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군 입대로 인해 완전체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BTS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은 채 완전체 무대를 요구하는 것은 팬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전 세계 청소년들과 K-컬처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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