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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태풍 카눈 영향으로 야영지 변경 요청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대원들이 숙영지를 변경하고자 요청하고 있다.

7일, 잼버리 조직위는 태풍 카눈이 북상할 경우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시킬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태풍의 진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강한 폭우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야영지 내에서의 숙영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조직위와 관련 정부 기관은 이날 오전부터 도내 대학과 숙박시설 등을 문의하여 최대 수용 인원 등을 조사했다. 관련 문의는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에서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11일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되었던 K팝 공연의 개최지도 태풍의 영향으로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전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K팝 콘서트의 최종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는 요청을 전달했다.

원래 K팝 콘서트는 6일 밤에 새만금 영지 내 대집회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로 인해 시간과 장소가 이미 한 차례 조정되었었다.

태풍 카눈의 영향에 따라 잼버리 주최측은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태풍의 진로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적절한 대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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