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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 K-미술관 체험에 열광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의 K-미술관 체험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은 지난 주부터 100여명씩 소규모 그룹 단위로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등을 찾아왔다.

특히, 서울관에서는 현재 게임사회,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 등 다양한 기획전이 진행 중이며, 이를 관람하고 전시품의 일부인 아케이드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인 벤(16)은 "서울에서 처음 미술관을 방문했는데, 전시뿐만 아니라 미술관 자체도 멋지고 인상적이었다"며 "18일에 돌아가기 전까지 서울에서의 관광을 계속하며 카페나 경복궁에 한복을 입고 놀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만 스카우트 대원 40명도 다음 주에 서울관을 방문해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할 예정이다. 미술관 외에도 충북 청주와 경기 과천에서도 잼버리 참가자들이 쉽게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전통과 현대의 K-아트 코스와 과천관이 연계된 과학과 예술, 자연의 만남 코스 등 다양한 문화체험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술관 무료 관람은 물론 현장에서 오디오 가이드 기기와 이어폰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풍부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열기로 인해 K-미술관 체험은 더욱 활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잼버리를 통해 국내 미술관의 매력과 한국의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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