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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 논란과 관련하여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8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 장관은 "저는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원 감사와는 무관하게 잼버리 대회의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의사는 없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김 장관은 또한 잼버리 대회 당시 가장 큰 문제가 된 화장실과 위생 관리 부분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대책을 세웠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장에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보고 받았으며, 그 계획에 대해 여러 차례 확인하고 문의하고 대회 현장에도 방문했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다만 현장에서 대회가 개최되면서 초기 운영에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화장실 위생 문제에 대해 많은 문제를 제기했고, 초기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던 부분을 인정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사과드렸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5명의 공동조직위원장 중 한 명으로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초기 운영에 차질이 있었던 점에 대해 대원과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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