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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획의 과도함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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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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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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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기획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국책연구원이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행사를 준비한 전북도청과 한국스카우트 연맹,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지적을 무시하고 오히려 행사의 규모를 더욱 키웠습니다. 이에 대해 예산을 너무 많이 쓰면서도 기본을 놓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20년 12월 발표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간이타당성 조사 결과보고서에서 새만금 잼버리가 195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세계 잼버리 행사와 비교할 때 너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프로그램의 양과 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잼버리의 취지와 관련이 없는 보여주기식 활동이 많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모험에 해당하는 수상스키, 윈드서핑, 인공암벽, 초경량항공기, 챌린지 밸리 등의 프로그램을 예로 들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스카우트 잼버리의 목적과 맞지 않거나 과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12일 동안 48개의 영내 프로그램과 9개의 영외 프로그램 등 총 174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이는 원래 계획했던 195개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연구원이 기준으로 삼은 50~60개보다는 약 세 배 많습니다.

또한 준비된 프로그램들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 상황에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대원들이 행사를 이탈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회 후반부에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길래 급히 관광지를 조성하는 등의 대응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국책연구원의 지적을 무시하고 행사의 규모를 계속해서 키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행사의 목적과 취지를 고려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기획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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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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