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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K-팝 라이브 공연에 18개 팀이 출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마지막 피날레로 열리는 K-팝 라이브 공연의 출연진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는 뉴진스를 비롯해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권은비,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8개 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진행은 배우 공명과 있지의 유나, 그리고 뉴진스의 혜인이 맡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번 공연에 출연하지 않는다. 정치권 등에서는 BTS가 전 세계에서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해 폭염으로 고생했던 청소년 대원들을 위해 출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일부 멤버들이 현재 군복무 중인 상황이어서 그러한 주장이 이행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BTS의 팬클럽 아미도 공식적으로 출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폐영식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처음에는 지난 6일 저녁에 잼버리장 영지 내 개영식이 대집회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규모 행사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을 피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가 변경되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새만금 영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어 공연장소가 서울로 변경되었다. 시간과 장소 변경 과정에서는 출연진도 대폭 교체되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수용인원이 6만6000명인데 비해 세계잼버리 청소년 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4만여 명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K-팝 라이브 공연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마지막 행사로서, 대대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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