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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사전행사 격인 프레잼버리의 예산이 2021년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잼버리는 잼버리 본대회 전 행사 진행과 프로그램, 시설 안전 등을 점검하는 행사로, 이번 새만금 잼버리에서는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를 이유로 프레잼버리를 취소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으로 예정된 프레잼버리 관련 예산이 아예 미배정된 상황이었다. 이 보고서는 "2021년 8월에 대회운영 및 프로그램을 사전점검하고, 행사 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해 체계적인 본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50여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프레잼버리가 개최될 것"이라며,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프레잼버리 행사 시 방한해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지만, 2021년도 예산안은 2020년도 예산과 동일하게 편성되어 있어 프레잼버리 개최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2021년 세계잼버리 지원사업 예산 산출 내역을 살펴보면, 조직위원회 사업 및 운영비, 잼버리 홍보 등에 7억8000만원이 편성되어 있으나, 프레잼버리 관련 예산은 찾아볼 수 없다. 이에 여가부는 "프레잼버리 개최에 필요한 금액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다면 총사업비가 증액되어야 한다"고 해명하였다.

프레잼버리의 예산 미배정 사안은 해당 행사의 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는 국제행사 중에서도 중요한 사전행사로서 부족한 예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여가부와 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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