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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월 수익률로 G20 주가지수 최하위 등극

지난달 10월, 한국 주식시장에서 코스닥 지수가 큰 충격을 받았다. G20 주가지수 24개 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또한 코스피 지수도 22위에 머물렀다.

10월 한 달간 코스닥 지수는 12.48% 하락했다. 이는 G20 증시 중에서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비해 지난 9월에는 9.41% 하락했을 뿐이지만, 이번 달의 하락폭은 이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터키의 BIST100 지수는 8.52% 하락해 23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코스피 지수는 7.59% 하락하여 터키 지수를 한 계단 앞지르게 되었다.

G20 주요국 중에서는 러시아 RTS 지수가 8.07%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 아르헨티나의 메르발(MERVAL) 지수는 3.97%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이탈리아의 FTSEMIB 지수가 0.97%로 이어졌다.

그러나 브라질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1.03%로 하락했으며, 중국의 선전종합지수는 -1.44%, 미국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8%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미국의 나스닥 지수는 1.85% 하락하여 다우존스 지수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달 코스닥 지수는 그 어느 다른 지수보다도 큰 하락을 기록하였다. 전 세계 주요국의 주가지수를 비교해 봐도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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