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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틀 만에 선두 자리 회복

인천 흥국생명은 수원 현대건설에 차지한 1위 자리를 단 이틀 만에 되찾았다. 이번 경기는 주전 세터 없이 이루어져서 더욱 의미가 큰 승리였다.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3-1(26-24, 22-25, 25-18, 25-@@)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3승 2패, 승점 35를 기록하여 선두에 올랐다. 이와 같은 승점이지만 다승에서 우위를 차지하여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에 IBK기업은행은 8승 8패, 승점 23으로 5위에 머물게 되었다.

양 팀 모두 경기 전 애로사항을 안고 있었다. IBK기업은행은 이전 경기에서 미들블로커 임혜림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떠난 데에 이어 김호철 감독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흥국생명도 주전 세터 이원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은 양성 반응이 없었으며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김미연, 이주아, 김연경, 박혜진, 김수지를 선발로 내세웠다. 리베로는 도수빈이 맡았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황민경, 김현정,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표승주, 최정민, 폰푼 게드파르드가 대기선수로 있었다.

경기는 1세트부터 양 팀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폰푼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끌며 경기가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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