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환경성 주 1회 수질 검사 결과 공표

일본의 환경성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 측 표현은 처리수) 방류가 개시되면 주 1회 인근 해역의 수질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것을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전문가 회의에서 이와 같은 방침이 결정되었다고 보도되었다.

수질 검사는 삼중수소 농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를 거쳐도 걸러지지 않아 방사능 오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물질이다.

도쿄전력은 발전소 3km 지점에서 물 1리터당 700베크렐, 10km 지점에서는 물 1리터당 30베크렐 이하로 삼중수소 농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국제보건기구(WHO)가 음용수 기준으로 삼은 물 1리터당 1만 베크렐보다도 낮게 유지되어 환경오염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환경성은 수질검사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도쿄전력의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시 도쿄전력에 연락하여 대응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에게 방류설비 검사완료필증을 발급함으로써 오염수 해양방류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주변국과 국제사회를 최대한 설득한 뒤 8월쯤부터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